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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오카 4박 5일 여행기] 둘째날. 텐진~오호리공원~모모치해변~후쿠오카타워~돈키호테 여행경비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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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오카 4박 5일 여행기] 둘째날. 텐진~오호리공원~모모치해변~후쿠오카타워~돈키호테 여행경비

맛있는감귤 2017. 1. 19. 14:51

 


4박 5일간의 후쿠오카 여행기 그 두번째입니다!

두번째 날 역시 첫째날처럼 빡시게 다녔습니다.

여행경비를 걱정하시는 분들이 계시는데요.

일본은 교통비를 제외하고 물가는 한국과 크게 다르지 않기 때문에

많은 비용이 들지 않았습니다. 유후인가는 버스 5000엔제외하고 만엔정도?

먼저 여행 경로입니다.


 

후쿠오카 둘째날 여행 일정


하나호스텔 ~ 텐진 ~ 파르코(PARCO) ~ 만다라케(MANDARAKE) ~ 솔라리아 스테이지 ~ 효탄스시 ~ 소프트뱅크 야구박물관 ~ 오호리 공원 ~ 모모치해변 ~ 후쿠오카타워 ~ 소고기랑 막창철판구이 ~ 돈키호테 ~ 하나호스텔


 


둘째날 여행경비 정산


 아침식사 - 소고기 파 계란 덮밥(번역기)

480엔 

 카페 - 화이트 초콜릿

420엔 

 유후인 왕복 버스비

5000엔 

 점저 - 효탄스시

2190엔 

 시내버스 1일 자유승차권 (3인)

1000엔 

 후쿠오카타워

640엔 

 저녁 - 대창 소고기 철판구이

2230엔 

 돈키호테

2685엔 

 합계

15645엔 

 


여행 상세 내용


아침 8시에 일어나서 9시까지 씻고 옷입고를 마치고 텐진으로 향했습니다.

먼저, 텐진을 가는 목적은

1. 유후인 가는 버스표 미리 구매

2. 파르코

3. 만다라케

입니다.

저희 숙소에서 텐진까지 도보로 약 10~20분정도 걸렸기에 걸어가는 길에

편의점에서 음료수도 사고 근처 열려있는 식당에서 식사를 했습니다.



편의점에서 찍은 삼각김밥과 도시락 진열대입니다.

가격은 한화로 적게는 3000원~5000원정도로 혜자급 가격과 내용물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일본에서 파는 음료수는 특이한 것들이 많았는데 맛있는건 없었습니다.




아침식사입니다.

소고기 덮밥(규동)과 소고기 전골을 파는 가게였는데

저는 위 사진의 메뉴를 먹었습니다.

메뉴를 번역기로 돌려보니 소고기 대파 구슬(계란말하는듯) 덮밥이라고 나오네요 ㅎㅎㅎ

맛은 괜찮았습니다. 두번째사진은 노른자 걸러내는 장면입니다.


더 가다보니 텐진(천신)이라고 써있는 지하상가들이 보이며 역과 솔라리아, 파르코 등이 보입니다.



먼저 지하 상가 로 들어가 보았습니다.

안에는 디저트류와 여성 의류를 많이 팔았는데 저희는 남자 셋이라 저희가 살만한건 없더라구요

그래서 지하상가 중앙쪽으로 가다보면 위 처럼 큰 계단으로 올라가 파르코로 발을 옮겼습니다.



파르코는 그냥 백화점입니다.

의류매장은 다 뛰어넘고 맨위 캐릭터샵으로 갔습니다.

리락쿠마, 디즈니, 지브리 캐릭터 상품들이 많이 있네요.

그와중에 혐짤 ㅈㅅ;

그리고 일본 최대 만화관련 체인점인 만다라케를 가기로 했습니다

일본의 덕력에 대해 궁금하기도 했지만 성인 관련 상품도 있다고 해서 갔습니다 ㅎㅎㅎ

하지만 주의할점! 만다라케는 오후 12시부터 오픈하기 때문에 잘 알아보고 가세요

저희는 40분정도 일찍 가서 근처 카페에서 쉬다 갔습니다



브런치와 커피를 파는 카페였는데 직장인들과 주부들이 파스타를 먹으라 많이 오더라구요.

또 신기한 점은 금연석이 따로 구석에 있었고 나머지가 흡연이 가능한 곳이었습니다 으;;




만다라케에 왔습니다. 간판이 굉장히 크네요.

만화, 장난감의 역사가 담겨져 있는 곳이었습니다.

제가 어렸을 때 가지고 놀던 장난감이나 게임 팩들이 보여서 굉장히 반가웠습니다.

아직 20대인데 굉장히 늙은거같네요..ㅠㅠㅠ(30대 이상분들 죄송)



책, 장난감, 게임뿐만아니라 옷도 파네요. 코스프레용인가?

은하철도 999의 메텔 의상도 보이네요. 신기방기


 

대망의 19금 구역입니다.

AV와 만화들이 많네요. 신기해서 하나하나 다봤음 둏다둏앜ㅋㅋㅋㅋ


그 다음은 유후인 버스 티켓을 미리 구매하기 위해 솔라리아 스테이지로 갔습니다.

3층에 버스터미널이 있습니다!!

목요일 왕복 티켓을 샀는데

욘마이킷푸(편도 4장) + 닛마이킷푸(편도2장) 해서 약 13420엔 정도 들었습니다.

가기전에 인터넷에서 보기엔 각각 8000엔 5000엔이라고 하더니 420엔이 더 붙었네요 ㅠㅠ

그리고 저희는 유후인 가는 당일날 혹여나 티켓을 구하지 못할까봐 미리 산건데 굳이 그럴 필요가 없었습니다.

유후인엔 사람이 많은데 가는 버스안엔 10명도 없었음....

그리고 점저로 솔라리아 스테이지 지하에 있는 효탄스시를 갔습니다.

한국인이 많이 찾는 회전초밥집인듯 합니다.



줄이 좀 있었는데 그리 오래 기다리지 않고 먹을 수 있었습니다.

가격은 메뉴에 적혀있는대로고 직접 주문도 가능합니다.




 

회전초밥은 한국에서 스시오 간 것 빼고는 처음이었는데 굉장히 신선하다는게 혀로 느껴질 정도로 맛있었습니다.

녹는다는 말이 왜 나온줄 알겠음 ㄷㄷ..

새우, 가재, 말고기, 고래혀, 전어, 참치, 고등어 등등 있습니다. 개인적으론 강추





그리고 이제 오호리 공원과 후쿠오카 타워, 모모치 해변을 가기 위해 버스 티켓을 구입했습니다.

이 티켓은 첫날에 샀던 원데이 시티패스랑은 다릅니다. 한정된 지역에서 버스만 이용 가능하기 때문에

버스와 지하철 둘 다 이용 가능한 원데이 시티패스 보다는 좀 쌉니다.

그런데 1인 말고 2인 3인 이용권도 있더라구요. 그래서 더 싸게 1440엔에 샀습니다.



가는 길에 야구 박물관이 있다고 해서 잠시 들리기로 했습니다.

저희가 내린 곳에서 박물관까지 다리가 있는데 정말 이쁘더라구요.

버려진 골프채를 이용해 사진도 몇 장 찍어봤습니다.





일본 기업 소프트뱅크이 구단주로 있는 소프트뱅크 호크스의 박물관이었습니다.

선수 감독들의 손의 모형을 따서 동상으로 만들었네요. 악수 한번 했습니다.

왕 브이 앞에서 사진 찍고 뒤에 기념품 가게가 있었는데 이대호의 등번호가 프린트 된 셔츠를 팔고 있었습니다.

또 박물관 앞에 호크스 타운이라는 큰 아울렛이 있었지만 딱히 볼게 없어서 나왔습니다.





이제 다시 오호리 공원으로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가는 길에 일본 초딩들을 봤는데 다 같은 책가방에 교복을 입고 있더라구요.

근데 다 반바지 안춥나 ㄷㄷ..

오호리 공원의 전경은 아름다웠습니다.

해가 지고 있는 중이라 노을이 캬... 여유롭게 맥주 한잔 했으면 정말 좋았을뻔했습니다 ㅠㅠ

하지만 시간이 없기 때문에 모모치 해변으로 ㄱㄱ...

바다에서 노을을 보기 위해 해변을 먼저가고 타워를 가기로 했습니다!




모모치 해변은 정말 이쁘더라구요. 여름이었으면 바로 들어갔는데.. 참았습니다 

역시 겨울바다는 일몰때가 가장 아름다운것 같아요.

모모치 해변에서 본 후쿠오카 타워입니다.

점프샷 한방.





 

후쿠오카 타워는 남산타워처럼 엘레베이터 타고 올라가 위에서 근처 전경을 한 눈에 볼수 있도록 되어있습니다.

안에는 연인들한테만 좋은 조명들이 있네요.

저희는 그냥 저희끼리 찍었습니다.

후쿠오카 겉에 조명은 여름, 크리스마스, 발렌타인데이 이렇게 특별한 날마다 달라진다고 하더라구요.

저희는 발렌타인 데이라고 조명이 저렇게 핑크핑크하게 돼있네요..

가운데 저건 하트인데 아래에서 찍어서 저렇게 보이는데 위에서 보면 하트모양이라고 합니다.

밑에 LOVE도 생겼따 없어졌다하구요.




  

이제 저녁을 먹기위해 다시 텐진 솔라리아 스테이지 지하로 내려왔습니다.

소고기와 대창 철판 구이라고 하는데 가게이름도 모르고 고기 부위도 모르고 먹었지만

정말 맛있었습니다. 고기가 부드러웠어요.

막창은 불만제로였나 거기에 나온바와 같이 콜레스테롤 덩어리 였지만 그래도 맛있긴 하네요 ㅎㅎ

여기는 나오는 시간도 좀 걸려서 줄이 적었지만 꽤 기다렸습니다.



 

이제 게이츠(gates)상가에 있는 돈키호테에 왔습니다.

후쿠오카 여행을 가면 거의 필수적으로 가는 코스라고 생각하셔도 무방합니다.

일본 물품들이 굉장히 싸게 팔기 때문에 여행객들이 많아요.

한국인이 특히나 많은데 부딪히면 서로 "죄송합니다"라고 합니다 ㅋㅋ

건프라나 식품, 술, 화장품 등 종류도 다양했습니다.

물론 성인용품도 있습니다 ㅎㅎㅎ 샘플있길래 작동도 시켜봤어요

저기 보이는 폼클렌징은 한국에서 두개묶음에 만원정도에 파는걸 봤는데

여기선 하나에 295엔이었습니다.

사가는 사람이 많은지 한 사람 당 3개씩이라고 적혀있습니다.

또 주류에서는 스미노프, 말리부, 소주, 사케 등등 많았습니다.

정말 놀랐던건 양주값이 우리나라보다 쌌습니다!!

스미노프 700ml가 한화로 만원정도밖에 안됐습니다....

사오려다가 마실 사람도 없고 그래서 참았어요 ㅠㅠ



마지막은 돈키호테에서 사온 술과 안주를 가지고 게스트하우스에서 한잔했습니다

복숭아 음료수에 알콜이 들어간건데, 산토리의 유명한 술이라고 합니다.

근데 전 저거보단 스미노프 아이스가 더 맛있더라구요.

맛이상함;;

이렇게 후쿠오카 여행기 두번째날 편을 마치겠습니다.

혹여나 후쿠오카의 필요한 정보나 물어볼 것이 있으면 댓글이나 쪽지주세요.

하루종일 핸드폰을 쥐고 있기 때문에 빠른 답변 가능합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