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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 studio 1558 노트북 분해해서 CPU발열잡기. 서멀구리스를 발라보자 본문

델 studio 1558 노트북 분해해서 CPU발열잡기. 서멀구리스를 발라보자

맛있는감귤 2017. 1. 19. 03:25

안녕하세요. 오늘은 발열이 심한 노트북 dell studio 1558 분해, CPU에 서멀구리스를 발라 발열 잡기 리뷰해보겠습니다.


델 스튜디오 1558은 2010년 대학교 입학했을 당시 구입했던 것인데요. 군대를 갔다온 후 아직 까지 쓰고있습니다 %ED%9D%91%ED%9D%91%20%EC%9C%A0%EB%A0%B9


당시에도 좋은 사양에 속했던 것으로 기억하고 있는데 지금도 코딩이나 간단한 동영상 편집에도 꿋꿋이 견뎌주고 있습니다. 고맙다 친구야


이 노트북 CPU는 인텔 i5를 사용하고 있는데 사양은 좋지만 첫 구입 당시에도 쿨러소리와 발열이 심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5년이 지나서도 여전하지만 한가지 문제가 있다면 높은 성능이 필요한 작업을 하는 경우에


발열이 심해지면서 노트북이 다운(멈춤)되는 겁니다.


멈춤현상은 게임을 할때 유독 심했습니다. 안멈추면 블루스크린이 떴죠. 아오...


그래서 발열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해봤습니다


1. 노트북 쿨러패드 사용


2. CPU자체의 발열을 줄이기


1번 방법은 발열을 줄일 수 있겠지만 근본적인 해결책은 아닌것 같아 2번을 선택했습니다.


그래서 찾아보니 서멀구리스라는 것이 있더라구요


서멀구리스 (Thermal grease)는 CPU에서 발생한 열이 쿨러의 방열판으로 열이 잘 전도되도록 하는 전도체입니다. (엔하위키 참조)


CPU는 방열판과 맞닿아있는데 아무것도 안발라진 상태에서는 공기의 단열효과로


 열전도가 잘안되기 때문에 CPU에 서멀구리스를 바르게 되면 잘 전도가 된다고 하네요.


많게는 10도가량 낮춰준다고 합니다. 물론 저도 효과를 봤습니다. 그 이후로 한번도 멈춘적이 없어요!! ㅎㅎㅎ

   


서멀구리스는 이렇게 생겼습니다만 저는 근처 컴퓨터 수리점에서 일회용을 하나 구해왔습니다.



화질이....


여튼! 서멀그리스를 CPU에 바르기위해서는 노트북을 분해해야하는데


dell studio 1558같은 경우에는 CPU가  하드디스크, 액정, 키보드, 메인보드를 거쳐 거의 분해과정 제일 하단에 위치한 녀석입니다.


이 녀석을 분해하기위해서 다른놈들도 다 분해해야한다는 뜻이죠!! 하하핳 ...


 


그래서 제가 이 델 노트북을 분해하면서 찍었던 사진으로 대략적인 과정을 살펴보겠습니다.


자세한 분리 영상은 맨아래에 남겨 두었습니다!!!


※ 주의 : 배터리 혹은 보조전원을 분리한 뒤 작업하세요!!


 


먼저, 노트북 뒷편에 빨갛게 칠한부분의 나사를 분리해 한쪽에 잘 모와둡니다. 어디서 몇 개 빼놓으셨는지 꼭 기억하셔야해요 ㅠㅠ





열면 이런 모습이 나옵니다. 이제 하드를 분리해냅니다.




하드를 분리하면 나머지 빨간 곳의 나사들을 분리해 줍니다. 위에 판을 분리할 때, 한번에 하려면 빼놓는게 좋습니다.





다시 앞으로 돌아와서 빨갛게 표시된 부분을 분리해냅니다.


노트북은 당연히 종료하고 배터리 혹은 보조전원을 분리해야합니다.


사진이 누락되어서 포스팅을 하는중에 찍은 사진입니다.,


또 누락됐지만 설명하자면, 저기 빨간부분을 분리하고 회색테두리를 뜯어야하는데 여기서 좀 고역입니다.


왼쪽에서 부터 회색판과 본체판 사이를 벌려 힘을 줘 분리합니다.


생각보다 세게 해도 안부서지고 분리되니 쫄지마시고 하셔도 됩니다.




또 분리하시면 키보드를 분리할 수 있는 작은 나사가 있는데 빼주시고 케이블을 분리하면 위처럼 됩니다.




메인보드가 보이네요 메인보드 역시 분리해줍니다.





뒤집어 주면 위처럼 됩니다. 나사를 빼주시면




쿨러안에 먼지 쌓인 것좀 보세요 저놈이 발열의 원인입니다


열이 빠져나가야 하는데 먼지때문에 막혀 있는 것이죠. 




암덩어리를 떼줍니다. 꺼지거라 이 놈아!!




쿨러 사이사이에 흡착된 먼지는 떼네기 힘들기 때문에 이쑤시개로 벅벅 긁어냈습니다.


이제 CPU에게 볼일이 있기 때문에 CPU를 찾으러 갑시다.




쿨러 자체를 분리해야 숨겨져 있는 CPU를 보실 수가 있습니다.


빼보면 짜잔 하고 나옵니다. 아무 칠도 안돼있죠?


아까 준비한 서멀그리스를 CPU와 저기.. 어.. 저기에 발라줍니다.



 

일회용이니 아끼지 말고 듬뿍 발라줍니다.


이제 다시 조립을 해야하는데 조립은 분해의 역순으로 해주면 됩니다.


조립을 하다보면 나사를 뺐던 위치가 기억이 안날 수 있습니다.


부위별로 나사를 모와주시고 어디 어디에 꽂아야 하는지 기억해둡시다.


빈 구멍이 생각보다 많아서 헷갈립니다.


저는 조립했더니 나사가 한개가 남아서 멘붕이 왔습니다...


너는 누구니... 왜 여기 있는거니.....


다시 조립을 해서 사용을 해보니 장시간 고성능 작업을 해도 블루스크린이 뜨거나 노트북이 멈추는 현상이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다 분리해서 청소한 보람이 있네요.


델 스튜디오 1558이 쿨러소리도 크다는건 써보신분들은 다 아실겁니다.


그래서 쿨러도 무소음으로 바꾸려고 하는데 노트북 자체도 오래 됐고 국산이 아니다 보니 부품값이 비쌌습니다.


그냥 노트북을 사는게 나을듯 ㅎㅎ


아래는 유튜브에 있는 dell studio 1558분리 동영상입니다.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그림의 순서대로 분해해주시고 역순으로 조립하시면 됩니다!!!


 



이상 델 studio 1558 분해하기, 서멀그리스를 발라 발열잡기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